지파파입니다.
오늘은 저의 고향인 목포 여행에 대한 글을 써볼까 합니다.
목포는 광주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전라남도 최 남서쪽에 위치한 항구도시입니다.
항구도시답게 항상 활기가 넘치고 정과 인심 또한 넘치는 곳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맛집 또한 상당히 많고, 가볼만한 곳도 제법 많습니다.
이전 글에서 목포 맛집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고, 오늘은 목포여행코스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전라도 여행을 계획 중이라 시라면 목포 맛집과 아래 소개해 드린 곳은 꼭 한번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1. 유달산(노적봉, 조각공원 등)
목포 남서부에 위치한 유달산은 높이 228m의 목포를 대표하는 산 중 하나입니다.
유달산에는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적을 물리치기 위해 이용하였다던 거석 봉우리인 노적봉이 있습니다. 이 노적봉을 짚과 섶으로 둘러 군량미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여 적을 속였다고 합니다.
또한 조각공원이 있는데 이는 국내 최초의 야외 조각공원으로 유달산 이등바위 아래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한국 조각 연구회 회원들의 조각 작품 104점이 전시되어 있고, 주변에 희귀수목 빛 다양한 관상수들이 심어져 있어 사철 내내 아름다운 보습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리 높은 산이 아니기 때문에 유달산 입구에 주차하고 잠깐 올라가 목포 전경 및 유달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됩니다.
2. 해상 케이블카
국내에서 가장 거리를 오가는 목포 해상 케이블카는 거리가 무려 3.23km에 달합니다. 3곳의 승강장을 두고 있어 이용에 매우 편리합니다. (북항 승강장, 유달산 승강장, 고하도 승강장)
북항 승강장은 해상 케이블카의 시작점이고, 유달산 승강장은 중간지점, 고하도 승강장은 도착지점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산과 바다를 횡단하는 목포 해상 케이블카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일반 케이블카와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는 크리스털 케이블카가 있는데 일반대비해서 크리스탈 케이블카 이용료가 조금 더 비쌉니다.
특히 바다 위를 지날때 바닥이 훤히 보여 넓은 바다위를 날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목포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산과 바다를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주말에는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붐벼 대기 시간이 조금 길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고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3. 근대역사관 1관
드라마 호텔델루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많은 분들이 방문하고 있는 장소지만 사실은 역사적 아픔이 깃들어져 있는 장소입니다.
전라남도 기념물 제174호인 이 건물은 1900년도에 건립되어 일본영사관으로 1907년까지 사용되다고 합니다. 이후 목포 이사청, 목포부청사 등으로 사용되다가 광복 이후 목포 시청, 목포 문화원 등으로 사용되다가 2014년 목포 근대역사관으로 개관하였습니다.
안에 들어가 보면 근대역사 보여주는 전시품들이 많이 있으니, 과거 역사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여행 코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위에서 소개해 드린 장소 외에 목포에서 유명한 갓바위, 평화광장 춤추는 음악분수, 해양박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 소개해 드린 세 곳은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