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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파파의 비범한 취미

2019 WBSC 프리미어12 본선 슈퍼라운드 일정 및 분석

안녕하세요~ 지파파입니다.

이번 주 아주 기분 좋은 한주였습니다.

 2019 WBSC 프리미어 12 조별예선에서대한민국이 스탠딩 챔피언답게 호주와, 캐나다, 쿠바를 꺾고 당당히 3연승하여 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하였습니다.

 

조별 예선 1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양현종선수가 6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 탈삼진 10개를 잡는 압도적인 구위로 5대 0 승리를 견인하였고, 타선에서는 이정후선수와 허경민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적장인 호주 감독도 양현종선수의 구위를 보고 월드클래스라고 극찬을 하였다고 합니다.

2차전 캐나다와의 경기에서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김광현선수가 6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하여 3대1 승리를 이끌어 냈고 3차전 또한 박종훈선수와 불펜 투수들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3경기 27이닝 동안 단 1점만 내주는 강력한 마운드를 보여줬습니다. 

캐나다는 대한민국과 함께 강력한 조 1위 후보였는데 호주에게 1대3으로 패하면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소속인 다익손 선수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였으나, 타선에서 점수를 뽑지 못했습니다. 다익손은 조별리그 탈락 후 인터뷰에서 내년에도 KBO에서 뛰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이제 11월 11일 월요일부터 본선 슈퍼라운드가 시작됩니다.

슈퍼라운드는 A, B, C조 각 1, 2위가 Total 6팀이 진출하게 되는데 조 1위는 1승을, 2위는 1패를 안고 시작합니다. 같은 조 1, 2위는 슈퍼라운드에서 경기를 하지 않고 다른 조 4개 팀과만 경기를 하게 되는데 한국의 경우 C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호주와는 경기를 하지 않습니다.

슈퍼라운드는 11월 11일 오후 7시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미국을 상대로 1차전을 치르고, 다음날인 12일 오후 7시에 대만을 상대로 2차전을 치릅니다.

이 두경기에서 대한민국 원투펀치인 양현종선수와 김광현선수를 내세워 2승을 따야 합니다.

그래야 15일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박종훈선수나 이영하선수를 내세워 3승을 해야 최종 1, 2위전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만약 미국과 대만, 멕시코와의 경기중 한 경기라도 지게 되고 16일 일본과의 경기에서 최악의 경우 지게 된다면 3승 2패로  슈퍼라운드 1, 2위가 우승을 다투는 결승에 자력으로 진출하기 어렵게 됩니다.

그럼 상황에 따라서 16일 일본전에서 승리를 따기 위해 양현종선수나 김광현선수를 투입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정상 최종 우승을 가리는 결승이 17일에 바로 진행되기 때문에 우승을 위해서라도 가급적이면 두 선수를 아껴둬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16일 일본전을 부담 없이 치루기 위해서라도 미국과 타이완, 멕시코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를 따야 합니다.

 

조별예선 첫 단추는 아주 잘 끼웠습니다.

이제 본선만 남았으니, 일본전 전까지 3연승 해서 깔끔하게 최종 결승 확정 짓고 부담없이 일본전을 임했으면 합니다.

물론 일본을 상대로 지는 건 싫지만 우승을 위해서라도 전력을 아끼는 것이 좋으리라 판단됩니다. 

대한민국 선수분들~ 조금만 더 힘내셔서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물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