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무선 이어폰 QCY T5에 대한 제품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최근 다이어트 목적으로 집 앞 호수공원을 가볍게 뛰면서 음악을 듣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LG 톤플러스는 좀 불편하더라고요. 넥밴트 타입이다 보니 목에 땀이 차고 러닝 시 목에서 도는 느낌이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무선 이어폰 검색을 하게 되었고, 그러다가 알게 된 중국 무선 이어폰 QCY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QCY는 현재 QCY1부터 최근에 출시된 QCY5까지 있으며 (QCY4는 없습니다.. 4가 아시아에서는 좋은 숫자가 아니라서 제외했다는 말이 있네요.) 가격은 만원 대부터 3만원대까지 상당히 저렴하게 구매 가능합니다.
초기 모델인 QCY T1은 만원 대 제품으로 저렴하지만 사용평은 그다지 좋진 않습니다.
충전 Case 뚜껑이 없어 보관 중에 이어폰 분실 위험도 있을 듯하고, 특히 통화음이 상당히 좋지 않다는 평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가격을 생각한다면 나쁘진 않은 듯합니다.
그 외 QCY 시리즈별로 비교해 보면 가장 안 좋다는 통화품질을 잡기 위한 노력이 QCY3부터 적용된 것 같네요. 더블 마이크 적용 및 마이크부를 동양인의 특성에 맞게 얼굴 쪽으로 내리면서 통화 품질 향상에 조금 더 신경 쓴 것 같네요.
다만 QCY3는 인이어 부분이 오픈형이기에 빠질 가능성이 조금은 더 높다는 판단이 듭니다.
전체적으로 음악 재상 4시간 이상에 한번 케이스를 충전하면 4회 이상 이어폰 충전이 가능하니, 장거리 여행에도 사용상 문제는 없을 것 같네요.
고민 끝에 제가 구매한 제품은 QCY T5입니다.
T3에 비해 배터리 용량이 떨어지지만 운동 중 사용이 목적이기 때문에 커널형 인이어 + DSP 노이즈 감소 부분에서 더 메리트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제품이라 출하 대기 + 배송 기간까지 해서 15일 이상 걸린 것 같습니다.
가격은 배송비 포함하여 약 3만 원!!! 역시 가격적인 부분에서 가장 큰 메리트가 있습니다.
포장을 열었더니 충전 케이스 보관함과 QCY T5 제품이 들어 있습니다.
멀리서 오랜 시간 걸려서 와서 그런지 모서리 쪽이 살짝 찌그러져 있네요.
제품에만 문제없다면 포장은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충전 케이스 (안에 이어폰이 있습니다.), 스페어 고무캡, 충전 케이블,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무광에 고급스러운 느낌의 케이스네요~ 심플해 보입니다.
뚜껑은 자석 방식을 이용해서 열고 닫을 때 편하고 느낌이 좋네요.
내부에 들어 있는 이어폰 또한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애플의 에어팟과 비슷한 디자인이네요~
이어폰 케이스와 이어폰 또한 자석 방식으로 올려놓으면 달라붙어서 손으로 들지 않은 이상 떨어지진 않습니다.
QCY T5는 자동 페어링 방식으로 케이스에서 이어폰을 꺼내면 자동으로 페어링이 됩니다.
아주 편리하네요~ 속도도 아주 빠릅니다.
제가 LG 톤플러스를 사용하는데 체감되는 페어링 속도는 이 제품이 더 빠른 것 같네요.
귀에 넣었을 때 착용감도 아주 좋습니다.
러닝중에도 빠질 것 같다는 생각이 안 듭니다. 가볍게 뛰었을 때도 전혀 문제없고요.
음악을 듣는 음질은 듣기에 아무 문제없습니다. 일반 이어폰과 비교해도 전혀 문제 될 것 같진 않습니다.
어떤 분들은 중간에 살짝 페어링이 끊긴다고 하는데 제가 사용하면서는 그런 일은 없었고요.
통화 음질은 기존 QCY제품 대비 좋아졌다고 하지만 아직은 더 보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용자가 듣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상대방이 들을 때 살짝 울려서 들리는 경향이 있네요. 하지만 통화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제가 처음 구매해서 사용한 QCY T5!!
솔직히 큰 기대는 안 하고 운동할 때만 사용하려고 했는데 평상시에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장 나거나 잃어버리면 부담 없이 재구매해서 사용해도 될 것 같네요~
왜냐!! 저렴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