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너무 좋은 주말입니다.
오늘도 사랑스러운 딸램과 데이트를 하려고 나왔습니다. 오늘은 갓 50일 된 아들놈도 같이 외출했습니다.
아들이 병원이 아닌 외출은 태어나서 처음인 것 같네요~ㅎㅎㅎ
오늘 다녀온 곳은 파주의 놀이공원 하니랜드 입니다.!!
아시죠? 얼마 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샘과 윌리엄이 방문한 그곳! 파주의 어린이 대공원!!!
자주는 아니지만 날 좋을 때 1년에 한두 번씩 놀러 오곤 하는 곳입니다.
옆에 공릉 캠핑장도 있기 때문에 캠핑장 방문하시는 분들은 많이 들린다고 하네요~
하니랜드 :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장곡로 218
주차비 : 소형차 기준 1,000원
입장료 : 어른 1,000원, 24개월 이상 어린이 500원
날이 아주 좋습니다. 하늘은 높고 햇살도 따사롭습니다.
하니랜드 주차장 입구에서 주차비와 입장료를 지불합니다.
주차장에 들어서니 생각보다 차량이 많습니다. 날이 좋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 나왔나 봅니다.
날이 좋고 하늘이 너무 예쁘다 보니 사진을 막 찍어도 너무 잘 나오네요~
매표소에 가서 딸램이 탈 놀이기구 표를 구매합니다.
자유이용권은 따로 없고 Big-5라고 놀이기구 중 5가지를 골라서 아무거나 탈 수 있습니다.
어른은 15,000원, 소인은 12,000원이네요.
바이킹을 비롯해 여러 가지 놀이기구가 있는데요, 바이킹은 110cm 이상, 나머지 놀이기구는 대부분 100cm만 되면 아이 혼자 탈 수 있습니다. 그 이하는 보호자 동반해서 타야 되고요~
이제 100cm가 넘은 딸램은 혼자 탈 수 있기 때문에 딸아이 Big-5만 구매하고 저는 하늘열차만 같이 타기 위해 1회권을 4,000원을 주고 구매했습니다.
가장 먼저 회전목마를 타시겠다고 합니다.
어라?? 주차장에 차량은 많은데 회전목마 타는 사람은 하나도 없네요?
딸램 혼자 탑승하고 외로이 회전목마는 돌아갑니다.~
다음은 하늘열차를 타자고 조르네요~
레일에 달린 열차를 타고 공원 한 바퀴를 도는 기구인데 그렇게 큰 규모가 아니다 보니 3~4분 정도면 끝납니다.
나무 사이를 지나가는 하늘열차 안에서 사진 몇 장 찍어봅니다.
이제 단풍이 들기 시작한 시기라서 아주 화려한 단풍은 아니지만 이제 막 단풍 들기 시작한 시기인 만큼 가을 느낌은 물씬 느껴집니다.
이곳은 아이들이 동전을 넣고 탈 수 있는 놀이기구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대부분 500원짜리 두 개면 탈 수 있는데 오래된 공원이다 보니 상태도 깔끔하지 않고 버튼도 사이사이 고장 나 있지만 아이들이 즐기기엔 전혀 문제없습니다.
4,000원을 순식간에 날려먹은 딸램을 달래서 밖으로 다시 나옵니다.
더 있다가는 주머니 거덜 나겠네요..;;;;
다음음 크레이지버스라는 놀이기구를 타봅니다.
천천히 회전하는 버스인데 아이들은 재미있어할 만합니다.
사진 기술로 엄청 높이 올라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다지 높이 올라가진 않습니다.ㅎㅎ
하늘이 정말 이쁘네요~
점핑스타라고 하는 놀이기구구도 타봅니다.
어린이 대공원에 가면 개구리점프라는 놀이기구가 있는데 그거랑 비슷하네요~
불규칙적으로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합니다.
딸램이 이걸 그렇게 타고 싶어 했습니다.
옆에 있는 아이들도 너무 재미있어하네요~
마지막 5번째 놀이기구는 어린이 바이킹입니다.
딸램은 항상 가장 뒤에서 스릴을 즐깁니다. 더 큰 언니 오빠들도 무서워하는데 당당히 두 손을 놓고 타는 딸램!!
이렇게 놀이기구 몇 가지를 타고 즐기다 보니 두 시간이 훌쩍 지났네요~
오리배도 있었지만 도저히 딸램과 둘이 탈 자신이 없어서 패스합니다.~
더 놀고 싶어 하는 딸램을 솜사탕으로 꼬셔서 겨우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하니랜드는 어린이 대공원처럼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 기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어른들도 탈 수 있는 기구들이 많지만 미취학 아동들이 매우 즐거워할 만한 구성들이지요.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가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