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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파파의 육아이야기

아기 분유량 알아보기! 신생아 분유량 부터 개월별 분유량

 둘째가 태어난 지 40일이 넘었습니다.

3.4kg으로 태어나서 어느덧 6kg이 되어버렸습니다. ;;

보통 태어난지 한 달에 1kg 정도 늘면 적당하다고 하는데 저희 아이는 1.5kg 넘게 늘어버린 것 같아서 너무 많이 먹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어느정도 아기 분유량을 가져가야 적당할까요?

 

사실 정확히 정해진 기준은 없습니다. 

통상적으로 150cc * 아이 몸무게 (kg)으로 계산하여 하루 1000cc를 넘기지 않도록 먹이라고 합니다. 이는 아이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권장하는 것이지 아이에 따라서 분명 차이는 있을 순 있습니다.

저희 아이도 한 달이 되지 않았을 때 1100cc 넘게 먹였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몸무게가 늘어버렸니??)

신생아(한 달 이전 아이)는 보통 2~3시간 간격으로 분유를 먹입니다. 

이때는 정말 산모가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자주 울고 먹고 자고를 반복하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애가 배고파서 우는지 혹은 다른 불편함으로 우는지 잘 캐치해야 합니다.

 

아이가 배고픈지 확인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처음에는 애가 바로 울지 않고 칭얼거리기 시작합니다. 이때 입모양을 보면 입을 오물거리거나, 혹은 손으로 입가를 툭툭 건드렸을 때 물려고 따라가면 배고프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때 분유나 수유를 하지 않으면 아이가 울게 됩니다.

가급적이면 울리지 않고 먹이는 게 아이한테 좋다고 하는데 그게 참 쉽지 않지요.

 

애들은 보통 배가 부르면 젖병 꼭지를 입으로 밀어냅니다. 보통 신생아들은 분유를 먹으면 잠을 자는데 이때는 볼을 건드려서 깨워서 먹여야 합니다. 잠이 많은 시기라서 배가 조금씩 차기 시작하면 포만감에 잠이 들곤 합니다. 

하지만 부족하게 먹이면 금방 배가 고파지고 더 보챌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스스로 밀어낼 정도까지 먹여주는 게 좋습니다.

 

하루 분유량은 아이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평균 권장량은 아래와 같습니다.

 

0~2주 : 500~600cc (8~10회, 2~3시간 간격)

3~4주 : 700~800cc (7~8회, 3~4시간 간격) - 이때는 아이가 자더라도 4시간 전에 깨워서 먹이는 게 좋습니다. 

           저혈당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죠.

1~2개월 : 800~1000cc (6~7회, 4시간 간격)

3~6개월 : 900~1,100cc - 이무렵부터 보통 이유식을 하기 때문에 분유로 보충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분유량에 답은 없습니다. 위에서 알려드린 분유량은 권장하거나, 평균적인 수치일 뿐이지 아이마다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너무 많이 먹어서 걱정이든, 너무 적게 먹어서 걱정이든 항상 아이 걱정하는 게 부모 마음이겠지만 중요한 것은 부족하지 않게 아이에게 맞춰서 먹이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